고영(098460) 2016.05.16 탐방보고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동물가죽을 둘러 입고 큰 회향 줄기를 지팡이로 삼고 있다.
어쩌다 싹트는 연애 감정.표현의 자유를 한껏 옹호한 대법원 결정이 박 교수에게는 타는 가뭄 끝 단비 같았겠다.
대단한 대한민국 법원이다.박 교수 측은 삭제된 34곳을 되살리는 가처분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시장에서의 성패(더 많이 팔려 여론을 얻어야 한다).
일본 작가 야마다 에이미의 성장소설집 『풍장의 교실』을 감탄하며 읽은 적이 있다.그 과거와 현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구조까지 고찰하려는 학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박 교수는 문학인이다.
책을 욕하는 사람도 박 교수의 진정성을 대놓고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북·러 관계가 효용가치를 다하면 북한은 출구 없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북한 외교 및 경제 정책 악재와 맞물려 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만약 이스라엘군이 전망하듯이 이번 분쟁이 몇 달씩 지속하고 더 많은 북한제 무기가 하마스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면 북·미 관계에 대한 미국 의회의 여론은 심각하게 악화할 것이다.
이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무근거한 자작 낭설이라고 일축하며 북한의 하마스 무기 공급설을 부인했다.친이스라엘 성향의 트럼프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보다는 2017년의 대북 강경 기조로 회귀할 가능성이 더 크다.